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 3기 1개월차 후기 😎

서론

오늘은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 1개월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내돈내산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한다는 것을 밝힌다!

 

 

html/css 기초 

HTML/CSS 기본 진도

 

현재 나는 HTML/CSS 기본강의는 전부 완강을 하였다. 

주변 분들을 보면 프론트엔드를 공부할 때 HTML/CSS 를 기본 강의부터 듣는 분들보다 실습 강의부터 듣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기본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학교를 다닐 때 UIUX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 기본기가 없었던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기본을 꽤나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새롭게 알게된 부분도 많았다.

특히 많은 분들이 공감할 내용일텐데 웹 표준성, 웹 호환성을 자세하게 잘 알려주시는 부분이 좋았다. 

 

HTML/CSS를 아예 모르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딱히 없었다. (특히 기본 이론 강의라서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굳이 한가지를 꼽아보자면 레이아웃마다 같은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도 프로퍼티 이름이 다르다는 점? 그것들을 매칭해서 외우는 게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레이아웃마다 따로 특징과 어떤 상황에 어떤 레이아웃을 사용하는지 설명해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예를 들면 flex, grid, position 등을 비교해서 특징과 장단점을 정리하는 것이다. html 과제를 수행하면서 같은 화면을 만들어도 어떨 땐 inline-block을 사용하고, 어떨 땐 flex를 사용하다보니 어떤 것이 더 좋은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자료 구조/알고리즘 

자료구조/ 알고리즘 진도

대부분 비전공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제대로 배운 적은 처음이라 열심히 공부했던 부분인 것 같다.

강의는 반밖에 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강의를 듣는 것보다 leetCode 문제를 푸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날 풀 leetCode 문제를 정하고 그 문제에서 필요한 부분을 강의에서 찾아 듣는 형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자료구조를 stack, queue부터 tree, graph 등 알고리즘의 A to Z 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았다. 특히 강의들이 주제마다 모듈화 되어있어 내가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어렵다보니, 한 번만 듣고 바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특히 재귀와 dfs, bfs 등과 같은 강의를 볼 땐 이해가 가지 않아 한 문제로 하루를 통째로 사용한 적도 있었다. (물론 계속 공부를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아쉬운 점은 강사님 화면이 무척 큰데 글씨가 작아서 수업을 듣는 학생 입장에서는 자신의 화면이 작으면 강사님 코드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나는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 큰 문제는 느끼지 못했지만, 가끔 밖에서 강의를 듣기 위해 노트북을 사용할 땐 자료구조/알고리즘 강의를 보는 것이 불편했다.

또한, 알고리즘 파트 뒷부분인 백트래킹,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등과 같은 부분은 개념만 설명해주시고 넘어가셔서 문제를 풀 때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주제의 문제들을 여러 개 풀어보니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자바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 기본 진도

자바스크립트 기본 강의는 대략 10~20개의 강의를 남겨두고 다 들었다.

뒷부분은 자바스크립트의 꽃이자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어서 강의를 들을 때 기본적으로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

JavaScript 기본 문법을 알고 있다면 앞부분은 생략해도 괜찮다. 정말 제로베이스인 분들을 위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개념부터 잡아주신다!

개인적으로 모던 JavaScript Deep Dive 책과 함께 공부를 병행했다.

특히 프로토타입부터 비동기, promise 등 어려운 부분이 뒷부분에 등장하게 되는데, 강의만 보고선 내가 이해한 건지 어렵다. 모던 자바스크립트로 복습과 심화 학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사분께서 설명해주실 때 자바스크립트의 최신 버전 문법을 기준으로 설명해주셔서 기존에 공부했던 지식 이외의 최신 지식까지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제로베이스를 수강하기 전에 자바스크립트 책 한 권을 끝까지 공부했었는데 제로베이스에서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아무래도 뒷부분을 듣게 되면 난의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는 동적 언어이기 때문에 그 동작 원리를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머리가 아픈 것 같다. 그래도 프론트엔드를 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머리를 잡고 고민을 많이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은 강의 중간에 오디오 이슈가 있었다. 그 때문에 같이 스터디를 듣던 분은 자바스크립트 강의 듣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공부를 하신다고 하셨다. 물론 듣다 보면 오디오 문제가 해결된다. 

 

html/css 활용 과제, 자바스크립트 활용 과제

현재 HTML/CSS 과제 5번 마무리 단계에 있고, 자바스크립트 과제는 아직 진행하지 못했다.

제로베이스 스쿨 HTML/CSS 과제를 대략적으로 설명해보자면 쿠팡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다. 

 

마크업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WAI-ARIA를 고려하여 마크업하는 것이 어려웠다. 

강의에서 다루지 않았던 요구사항도 있기 때문에 구글링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다행인 건, 1~5번 전부 쿠팡 홈페이지 부분 부분을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겹치는 코드도 많다. 

 

장점은 과제를 하면서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를 연습한다고 생각하며 과제를 해결할 때 조금이라도 헤맸다면 다시 블로그에 글을 정리하여 다음에 이 기능을 구현할 때 빠르고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단점이라면 과제를 하는 기간동안은 아무래도 강의를 듣는 것이 어렵다. 나같은 경우에는 과제를 시작하고 나서 강의 진도가 거의 stop 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과제를 시작하기 전에 강의를 다 들어놓는 것도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과제를 하면서 느낀 점은, 과제가 매우 트렌드하다. 라는 것이다. 시멘틱 마크업을 요구하고, 웹 접근성(WAI_ARIA)를 요구하는 사항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나에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 

 

과제하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과제에서 주어진 css 코드를 한 번 훑는 것도 좋다. 다른 css 파일에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링이 이미 구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총평

나는 여러 코딩부트캠프 중 제로베이스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제일 힘든 점은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공부를 얼마나 하는지, 과제를 얼마나 해결했는지 알 수 없고 공부를 강요하는 사람도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 자신이 나를 컨트롤해야 하는 것이다. 

거의 2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열심히 달린 날도, 쉬엄쉬엄 했던 날도 있다. 과제 제출이 한 달 남은 지금 이 시점에서 좀 더 열심히 달려야겠다. 

과제를 무사히 제출하고 Part 2까지 들을 수 있길 소망한다.

 

 

 

이 글은 데이원컴퍼니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만약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